이상엽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주역들이 작품과 관련한 생각을 들려주었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파랑새의 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엽은 “철없는 아들의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상엽은 말썽 많은 막무가내 부잣집 도련님 장현도 역으로 출연중이다.
이상엽은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다 보니 여러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다”라며 웃음지었다. 이어 “앞으로 어른이 되어 가면서 철이 드는 모습을 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연출자 지병현 PD는 “한국에서는 주식회사임에도 불구, 자녀가 회사를 물려받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있다”라며 “기업 문화에 있어 과연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 자체가 더 문제가 아닌가라는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들려주었다.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한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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