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박서준 황정음
‘킬미, 힐미’ 박서준 황정음
‘킬미, 힐미’ 박서준 황정음

배우 황정음과 박서준이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킬미, 힐미’에서 황정음과 박서준은 정신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과 천재 추리 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극 중 의붓 쌍둥이인 두 사람을 오리 남매라고 칭하며 두 사람의 훈훈한 조합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고 있다.

5일 방송되는 ‘킬미, 힐미’ 18회에서는 피보다 진한 황정음과 박서준의 끈끈한 의붓 남매 관계가 또 다시 조명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커피를 두고 마주 앉아 조곤조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성의 7중 인격과 21년 전 지성과 황정음에 대한 숨겨진 과거사 등 모든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왔던 두 사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문제로 대화를 나누는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정음과 박서준은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듯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가 하면, 동시에 커피 잔을 들고 마시며 꼭 닮은 쌍둥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신뢰도 100%의 남다른 남매 관계가 말 없는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보는 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는 셈이다.

제작진은 “21년 전 과거사가 대부분 밝혀진 만큼 이제 이야기는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며 “비밀을 알게 된 지성과 황정음, 그리고 박서준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17회에서는 차도현(지성)이 할머니 서태임(김영애)로부터 21년 전 승진가 저택 화재가 났던 그날의 진실에 대해 듣는 모습이 담겼다. 저택에 불을 지른 범인이 다름 아닌 도현 자신이고, 그 때가 제2인격 세기가 처음 출몰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더욱이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도현이 세기로 인격 교대를 겪으면서 엔딩을 맞아 추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킬미, 힐미’ 18회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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