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왕의 꽃’ 이종혁
배우 이종혁이 ‘여왕의 꽃’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이종혁은 MBC ‘여왕의 꽃’에서 남주인공 민준 역을 맡아 김성령과 호흡을 맞춘다.
민준은 TNC그룹의 장남이자 외식 사업부 본부장으로 남부러울 거 없는 스펙의 싱글남이지만 결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이다. 본래는 밝고 유쾌한 아이였지만 어린 시절 생모가 병사한 후 젊은 새엄마 마여사를 맞으며 우울한 성격으로 변하게 된 캐릭터다.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만난 이종혁은 “드라마 출연이 오랜만이라 기대가 크다. 선후배 동료 배우들, 제작진들과 최선을 다해서 좋은 반응이 일어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민준을 대변하는 한 줄 카피는 “세상은 그녀를 악녀라 불렀고, 나는 그녀를 사랑이라 불렀다”이다.
이종혁은 민준에 대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나는 주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하는 걸 좋아하는 데 반해 민준은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인물이다. 그만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상대가 없다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민준에게서 외로움이 묻어난다. 나와는 좀 다른 캐릭터라 더 관심이 가고, 더 많이 알고 싶고 애정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혁은 김성령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김성령 선배는 얼굴도 이쁜 데다 작품에 임하는 열정이 가득하시다. 저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던데 듬뿍듬뿍 사랑을 주며,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혁은 “촬영일수가 많아지면서 ‘여왕의 꽃’ 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 많은 애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MBC ‘여왕의 꽃’은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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