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 화면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 화면
JTBC ‘선암여고 탐정단’ 방송 화면

종합편성채널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이 색다른 재연 기법으로 실감나는 수사를 펼쳐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9회에서는 맛나당의 장미빵을 먹고 난 뒤 선암여고 학생들이 단체로 탈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장미빵 테러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를 나선 탐정단 5인방 진지희(안채율 역), 강민아(윤미도 역), 혜리(이예희 역), 스테파니리(최성윤 역), 이민지(김하재 역)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추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만든 것.

특히 범인을 좁혀가던 도중, 연극 무대 세트와 소녀들의 내레이션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는 과거 사건들의 생동감 있는 전달은 물론, 그동안 여타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도입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원작 소설에 없던 에피소드인 만큼, 보다 쉽고 신선하게 스토리라인을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해져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 터.

이처럼 참신한 추리 방법은 앞으로 장미빵 테러 사건의 진범을 밝히는데 있어 안방극장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학원 추리물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선암여고 탐정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