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가 고주원의 부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8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 32회는 신화그룹 마씨 집안의 후계자 도현(고주원)이 당했던 사고 전말이 드러나며 시청률 32.6%(TN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년 전 도현은 이복동생 마도진(도상우)과 아버지 마태산(박근형)의 친자 관계를 비밀리에 확인했고 이 사실을 안 차앵란(전인화)은 헬기에 탑승하려 한 도현을 막아섰다. 도현은 “회사를 위해서 묻어두기로 했다. 이제 와서 도진이가 친동생이 아니라고 해도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앵란은 그 말을 믿지 못하고 각서를 써달라며 도현의 차를 ?았고 도현은 앵란의 부탁에 가까운 휴게소를 찾으려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 마주오던 트럭과 부딪쳐 사고를 당했다. 그때 헬기 사고 소식이 들려왔고 앵란은 도진의 비밀을 위해 도현을 헬기 사고의 사망자로 위장한 뒤 숨겨둔 것이다. 전말을 알게 된 마태산은 앵란에게 이 일을 빌미로 주주총회를 해산하고 소송 취하를 요구하며 교도소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차앵란은 “나 아니었다면 도현이 헬기 사고로 죽었다. 당신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무서울 거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문수인(한지혜)은 거울이 깨지는 악몽을 꾸며 남우석(하석진)과의 앞날에 불길한 기운을 드리우기도 했다. 말미에는 도현이 살아있다는 전화를 받고 우석을 내버려둔 채 병원으로 향한 수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아있는 도현을 두 눈으로 확인한 수인이 앞으로 우석과 도현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