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장혁, "형제로라도 곁에 있겠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장혁,오연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장혁,오연서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과 오연서가 의형제를 맺는다.

3일 방송된 MBC’빛나거나 미치거나’ 6회에서는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이 의형제를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율은 왕소가 청해상단을 떠나는 날 왕소에게 “세상을 벨만한 뜻이 아니면 그 칼을 내려놓아라”며 “아니면 칼을 거두고 장사나 하면서 열심히 살아라”고 말했다.이에 왕소는 “아무래도 안 되겠다. 내 너를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라며 의형제를 맺기로 결심한다.

신율은 왕소에게 자신을 동생으로 삼고 싶은 이유를 묻는다. 왕소는 “너는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문 과도 같다. 내가 아는 세상 말고 또 다른 세상이 있다고 알려주는 배움의 문이다. 그래서 내 너를 내 곁에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신율이 몸을 돌리자 왕소는 “내가 널 못 본다 생각하니 서운해서 그런다”라고 말한다.

신율은 ‘부부의 끈으로 묶일 수 없다면 형제의 끈으로 묶여 당신의 곁에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그 둘은 의형제를 맺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