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KBS2 ‘힐러’ 방송화면

‘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이 과거를 둘러싼 숙제를 풀어냈다.

3일 방송된 KBS2 ‘힐러’ 20화에서는 어르신(최종원)을 고발하기 위해 나선 서정후(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정후는 아버지 서준석(지일주)의 살인 누명을 밝히고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일부러 잡혀갔던 상황.

이어 잠입에 성공한 정후에게 채영신(박민영)이 찾아왔다. 영신은 벽에 기댄채 힘없이 앉아 있는 정후에게 “너 왜그래”라며 다가섰다. 이에 정후는 몽롱한 표정으로 “잠이 안 깨네”라고 말했다. 영신은 “약이라도 먹은거야? 병원갈까?”라며 정후를 걱정했다. 이어 영신에게 기대앉은 정후는 “좀 이렇게 자고”라며 눈을 감았다.

잠입 취재 성공으로 정후의 아버지가 영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오해를 풀게 된 두사람. 정후는 “해 줘”라며 관련 보도 내용을 영신이 이야기 해주길 원했고 영신은 1992년 둘의 아버지들 사이에 벌어진 일을 정후에게 꺼내놓았다. 영신의 이야기를 들은 정후는 “이제 끝났다, 숙제”라며 자신을 둘러싼 사건이 해결됐음을 말했고 영신은 “참 잘했어요”라고 말하며 그를 격려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힐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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