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강남이 자신을 발굴해준 프로그램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한글 파괴자’ 답게 프로그램 제목을 발음 그대로 써 웃음을 자아낸다. 일본 국적의 그는 서툰 한국어로 묘한 예능적 재미를 전하고 있다.강남은 3일 오후 “오늘 밤 11시에 학교다니오겟숨이다 방송이에요~!! 제주도 !! 잘 바주세용!!!”라고 적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되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이날부터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에 강남이 직접 편성 시간 변경을 알리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 것.
강남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윤환 PD에 의해 발탁된 예능 대세. 현재 출연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 ‘속사정쌀롱’ 첫 회 방송에서 오 PD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할 만큼 프로그램과 연출자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한양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에 이어 제주도 서귀포산업과학 고등학교에서의 독특한 풍경이 담길 예정이다. 방송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등교하는 모습과 수업시간에 승마를 배우는 모습, 출연진이 말과 소통하는 모습 등이 담길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연출의 오 PD는 “무엇보다 예능적 재미를 강화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강남 트위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