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아들’에서 멀킨이 이끄는 악의 군단 캐릭터 컷.
판타지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이 극 중 줄리안 무어를 따르는 악의 군단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7번째 아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태어나 온갖 악령들을 물리치는 존재,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로 불리는 기사단의 리더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가 동료들을 모두 잃고 마지막 남은 유일한 희망 톰(벤 반스)을 자신의 제자로 훈련시켜,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 군단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내는 여정을 그린다.
멀킨의 부관으로 충성심 높은 고대 전사 라두는 손에서 도끼가 나오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용으로도 변신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지녔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언제나 12명의 암살자가 함께 다니기 때문에 매우 막강한 상대.
화가 나면 분노로 인해 강력한 회오리 태풍을 만들어내는 아프리카 출신 마녀 사리킨은 자유자재로 표범으로 변신해 잔인하게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주특기다.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크기의 거대한 곰으로 변신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시베리아 전사 우라그, 거미처럼 벽을 탄 채 기어 다니고 구조물 사이를 정신 없이 뛰어다니며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는 아마존 전사 스트릭스, 여러 개의 팔로 화려한 검술을 선보이는 인도의 전사 버라하드라까지 다양한 문화와 각 나라의 전설들을 반영해 탄생된 이들은 멀킨의 지시 아래 자신들의 스펙터클한 능력으로 인간 세상을 위협한다.
또 길이 7.5미터가 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보가트는 평상시에는 땅 밑에 사는 괴물. 앞을 보지 못하는 대신 냄새로 쫓아 잡히는 대로 모든 것을 부수는 난폭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그레고리와 톰 일행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강력한 존재다.
이처럼 멀킨 군단은 이전에 등장했던 악당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은 원작 작가인 조셉 딜레이니의 어릴 적 경험과 실제로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과 실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7번째 아들’은 11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UPI코리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