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력지 마르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마르크 “레알 마드리드, 이승우 영입 제의”.. 바르샤vs레알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승우이 올랐다.
이승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3일 오전(현지시간) 발간한 신문 1면에 이승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실었다.
마르카는 “한국 소년을 레알이 겨누고 있다”는 제목 아래에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영입 제의를 했으며 이승우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남미와 스페인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패션 리베르타도레스가 가장 처음 레알 마드리드의 이승우의 영입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스페인 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스포츠 언론으로 인정 받고 있는 마르카가 이를 전한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이승우는 1998년생으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인 바르셀로나 인판틸A(13, 14세 이하)팀에서 2011~2012시즌 38골로 팀내 최다 득점수의 영예를 안고 후베닐B팀으로 올라갔으며 현재 후베닐A(18세 이하)팀에 속해있다. 이후 이승우는 각종 유소년 축구대회와 선수권 대회에서 득점왕과 MVP를 거머쥐었다. 이승우는 흔히 ‘제2의 메시’라고 부른다. 체력적인 면과 뛰어난 기술 등이 메시의 어린시절을 보는 듯하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인판틸A팀, 후베닐B팀, 현재 후베닐A팀을 거쳐 FC바르셀로나 1군이나 2군에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메시와 사비, 발데스 등도 이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된 바 있다.
TEN COMMENTS, 바르샤가 키운 이승우를 과연..!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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