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김하늘 맞잡은 두 손…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 공개

‘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김하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 더블유팩토리)의 스틸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두 손을 꼭 잡고 횡단보도를 달리고 있는 정우성과 김하늘의 모습이 담겼다. 활짝 웃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영화 속 두 인물의 행복한 한 때를 짐작케 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 버린 지난 10년의 기억이 조금씩 밝혀지며 겪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문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을 장편화했다.

영화에서 정우성은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김하늘과 애틋한 멜로 연기를 비롯해 지워진 과거 속 비밀을 감춘 남자로 한층 깊이 있는 매력의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하늘은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는 진영 역을 소화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 김하늘의 만남이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정우성·김하늘 맞잡은 두 손…‘나를 잊지 말아요’ 스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