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

‘전설의 마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인 MBC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대에 진입했다. 종영까지 10회를 앞두고 있는 지금, 시청률 40%로 견인할 네 가지 원동력을 추려본다.

#조각 난 퍼즐의 완성, 그 모습이 궁금해
지난달 25일 방송된 28회에서 우석(하석진)이 복녀(고두심)의 아들 진우라는 사실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30회에선 복녀와 함께 춘천을 찾은 우석이 우연히 과거 화재 사건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복녀의 남편이자 진우의 아버지인 재섭이 죽은 이유와 화재 사건의 숨은 단서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동안 꼬여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진마저도 “시청자의 처지에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 다음 회 대본 나오는 날만 기다리게 된다”고 귀띔할 만큼 긴장감 가득한 내용 전개는 시청률 40%를 기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다.

#로맨스의 마지막은 해피엔딩? 새드엔딩?
네 마녀가 일궈가고 있는 4인4색 로맨스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시청률 상승을 주도하는 쌍두마차다. 티격태격대기 일쑤였던 풍금(오현경)과 월한(이종원)은 30회에서 마침내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복녀와 이문(박인환) 역시 영옥(김수미)의 끈질긴 방해에도 황혼의 로맨스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또 30회 말미에선 죽은 줄 알았던 수인(한지혜)의 남편 도현(고주원)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힘든 시간을 딛고 우석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수인이 상상하지 못했던 도현의 출현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누구를 선택할지와 더불어 두 사람의 로맨스 종착역에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다.

# 복수는 차가워야 제 맛! 기다려라 신화그룹!
앞서 29회에선 풍금이 신화그룹 탓에 남편을 잃었던 과거가 밝혀졌다. 네 마녀 모두 신화그룹에 복수해야 할 이유가 공개된 것이다. 자신들만의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복수를 다짐했던 네 마녀가 어떤 식으로 마태산(박근형) 회장과 신화그룹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릴지, 다가오는 권선징악의 결말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년전 연인을 죽음으로 몰았던 마태산 회장에게 드디어 복수의 칼날을 내밀기 시작한 차앵란(전인화)의 한풀이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앵란이 네 마녀와 우석의 복수를 거들 조력자로 나설지, 아니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할지 종영까지 심장 박동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 김수미의 통쾌한 폭소탄 세례를 기대하라!
매회 깨알 같은 웃음 폭탄으로 네 마녀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과시중인 영옥 역의 김수미가 막판까지 어떤 활약을 보일지도 시청률 40% 진입의 숨은 견인차로 작용할 전망이다. 극중 영옥은 일본에서 온 부유층 여인으로 가장해, 네 마녀의 걸림돌인 주란(변정수)의 돈을 가로채고 골탕 먹이려 하는 중이다. 영옥의 이같은 작전에 주란은 과연 네 마녀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지금 보내주시는 사랑만으로도 무조건 감사할 따름”이라며 “끝까지 완성도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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