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헬프 더 걸’ 포스터.
서울극장이 색다른 포맷의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한다. 지난해 영화 ‘인사이드 르윈’을 시작으로 총 4차례 ‘시네마살롱’을 선보인 서울극장은 올해부터 ‘수다’와 ‘뒷담화’라는 색다른 컨셉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기존 진행했던 관객과의 대화가 영화평론가 등의 전문가가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서울극장에서 준비한 시네마살롱은 관객이 스스로 느낀 영화 이야기를 친구와 수다 떨 듯 ‘진짜 대화’ 나누는 ‘시네마살롱:수다’와 해당영화를 직접 수입 배급 홍보 제작한 실무자가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시네마살롱:쉿! 비밀이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네마살롱:수다’의 경우 관객들이 직접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여 ‘내가 직접 뽑은 작품’이라는 의미는 물론 작품선택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1월 한 주간 서울극장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2015년 첫 시네마살롱 작품은 ‘갓 헬프 더 걸’이다. 전세계적 성공을 거둔 스코틀랜드 모던포크 밴드 밸 앤 세바스찬의 리더 스튜어트 머독의 데뷔작으로, 그가 직접 만들고 연주한 경쾌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찬란한 꿈을 노래하는 음악 영화다.
올해 첫 번째 ‘시네마살롱:수다’는 13일 저녁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영화사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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