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김재중이 악몽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KBS2 ‘스파이’에서 김재중은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로 국정원에 발탁된 엘리트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재중은 23일 방송될 ‘스파이’ 5회 분에서 나쁜 꿈을 꾸는 듯 미간을 찌푸린 채 식은 땀을 흘리며 침대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더욱이 얼굴부터 머리카락까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악몽에 시달리던 김재중이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충격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재중의 땀투성이 악몽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김재중은 아침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특유의 유쾌하고 시원한 성격으로 활력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재중은 이날 끔찍한 악몽으로 인해 괴로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선우의 심리를 완벽하게 살리기 위해서 박현석 PD와 긴 대화를 나누고, 수많은 리허설을 진행하는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 남다른 노력을 보인 김재중으로 인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명장면이 탄생했다는 귀띔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서는 선우가 기철(유오성)을 잡기 위해 수연(채수빈)을 통한 작전을 펼쳤지만 기철이 국정원 요원들의 시선을 따돌리며 수연을 살해했던 상황이다. 동료에 이어 수연까지 죽인 기철을 향한 원망과 분노를 드러내는 선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 벌어질 심상치 않은 위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스파이’ 5, 6회는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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