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의사가 됐다 그것도 뱀파이어 의사다
‘블러드(Blood)’ 안재현이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유일무이한 뱀파이어 의사로서의 첫 포스를 드러냈다.안재현은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에서 피의 욕망을 억누르고 컨트롤하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로, 겉으로는 연민도 슬픔도 없는 이기주의자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상처가 많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따뜻한 박지상 역을 맡았다. 그동안 어디서도 본적 없던 순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안재현이 단정한 흑발의 헤어와 하얀 피부, 빨간 입술이 강조되는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재현은 깔끔하고 완벽한 의사 포스로 무장한 채 차가운 매력의 박지상 역에 100% 몰입된 모습을 보였다. 삐딱하게 앉아 어딘가를 싸늘한 시선으로 응시하는가 하면, 누군가를 못마땅한 듯 삐뚜름하게 쳐다보는 모습으로 까칠한 박지상의 면모를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안재현이 처음으로 ‘뱀파이어 의사’의 자태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루마니아 로케 이후 국내에서 시작되는 첫 촬영이었던 만큼 안재현은 오랜만에 만난 스태프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안부 인사를 건네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하지만 이내 촬영 준비에 돌입, 대본을 손에 쥔 채 대사를 암기하고, 기민수 PD와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박지상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안재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간담췌 1외과 과장 박지상 역을 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한 채, 촬영장 안팎으로 ‘진짜 의사 되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스케줄이 비는 날이면 시간을 쪼개 병원을 찾아 수술을 참관하는가 하면, 의학 드라마를 보며 연기 연습을 이어가는 등 불타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이 탁월한 비주얼 뿐 아니라,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박지상 역에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만큼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새로운 안재현이 만들어내는 유일무이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신뢰도 100%의 라인업을 완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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