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불꽃 따귀를 맞았다지난 19일 첫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고려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장혁이 생모 역인 황후 유씨(지수원)에게 분노의 따귀를 맞았다.
인물과 배경을 간략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설명해 흥미를 유발한 ‘빛나거나 미치거나’ 1회에서는 궁에서 쫓겨난 황자 장혁의 외로운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덟 살 적 형 왕태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자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궁에서 쫓겨난 장혁은, 금강산에서 외로이 지내다 성인이 된 후 아버지 왕건의 부름에 다시 궁으로 들어오게 됐다. 그러나 부자의 상봉도 잠시. 붉은 옷의 자객들에게 습격을 당해 왕건의 목숨이 위협받으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갑작스러운 자객의 습격에 충격에 휩싸여 나타난 황후 유씨(지수원)는 다짜고짜 장혁에게 폭풍 따귀를 퍼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후 유씨는 “형을 잡아먹더니 이젠 니 아버지까지 잡아먹고 싶은게냐. 다음은 누구냐. 날 죽일 것이냐”라며 왕소에 대한 강한 증오와 분노를 보였다.
오랜만에 상봉한 생모에게 만나자마자 따귀를 맞은 장혁은 버림 받은 자신의 처지를 다시금 자각해 눈동자 가득 차오른 자조적인 눈물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장혁은 아버지인 왕건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던 모습과는 정반대로 어머니와의 상봉에서는 따귀를 맞고도 애틋한 모습을 표현해내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연기를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 했다.
방송 전부터 명품 로코 사극으로 관심을 집중 시킨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방송 다음날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장시간 오르며 화제를 낳았다. 또한, 오늘 밤 10시에 방송 될 2화는 1화 보다 더욱 스피디한 전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화 방송은 20일 밤 10시.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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