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투 하트’ 이윤정 PD
이윤정 PD가 현재 연출 중인 케이블채널 tvN ‘하트 투 하트’의 관전 방향을 소개했다.20일 오후 광화문 한 카페에서 ‘하트 투 하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윤정 PD는 “정신과 의사와 환자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2년 전 기획했다. 다른 곳에서 먼저 기획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다보니 노희경 선생님의 ‘괜찮아 사랑이야’가 나온다고 하더라. 충격을 받았다. 그런데 그 뒤로 줄줄이 나온다고 해서 더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 PD는 “그 드라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모른다. 밖으로의 기준보다는 안으로의 내실을 더 다지는 게 차별화 같다”고 전했다.
또 이 PD는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랑을 만나느냐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에서 환자와 의사가 나오지만, 의사가 환자를 고쳐주는 것만이 아니다. 누군가가 누군가를 고쳐주기도 하고, 또 스스로 고치기도 한다”며 “보통 진로를 예상하는데, 때로는 정반대의 ‘이럴 수가 있나’ 싶은 전개가 5회~8회에 등장한다. 큰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엇갈림의 재미를 여러차례 강조한 그는 1번 사랑이 시작될 때 2번 사랑이 사그라들지 않고 또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게 되는 변수나, 대인기피증이지만 마음을 잘 표현하는 홍도 등, 캐릭터 자체가 품은 엇갈림에 대해 소개하며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하트 투 하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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