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올랐다.

클라라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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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의 문자 상대? 이규태 회장은 누구.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규태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으로 지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고,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폴라리스 등을 운영하는 일광그룹의 회장이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일광그룹의 자회사로 가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레이디스 코드, 배우 양동근, 오윤아, 정준, 정호빈, 김선경, 김세아, 선우재덕 등이 소속됐다.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 사이의 진실 공방전이 펼쳐지자 이규태 회장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6월 폴라리스와 오는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회장 이씨가 저녁 술자리를 제안하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하며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관계가 어긋났다고 주장했고 이를 빌미로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하지만 폴라리스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클라라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반박했다.

19일 한 매체는 클라라와 소속사 회장 사이에 오고 간 문자 내용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폴라리스 측은 “현재 공개된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쪽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라며 “우리도 둘 사이에서 오고 간 문자를 다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용이 100% 맞는지도 단정지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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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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