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1,000만 관객 감사 영상.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누적 1,000만 1,70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윤제균 감독은 2009년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시킨 감독으로 등극했다.
‘국제시장’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을 동원하는 등 시간이 갈수록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했고, 결국 개봉 28일만에 역대 14번째, 한국 영화 11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최초 ‘쌍천만’ 감독의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과 김윤진은 처음으로 1,000만 흥행 맛을 봤다. 황정민은 “정말 행복하다. 이 기쁨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제시장’의 1,000만 돌파는 모두 관객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 드린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윤진은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국제시장’은 나에게도 너무 뜻 깊은 영화였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변호인’ ‘도둑들’ 등 이미 1,000만 흥행의 맛은 물론 누적 1억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오달수는 “관객수보다도 관객 여러분들이 보여 주신 사랑이 더 뜻 깊고 소중하다”며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국제시장’ 투자배급사인 CJ E&M 역시 지난 한 해 ‘명량’과 ‘국제시장’으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배급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CJ E&M은 2009년 ‘해운대’로 첫 1,000만 영화를 배급한 이후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4년 ‘명량’ ‘국제시장’ 등 총 4편의 1,000만 영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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