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발롱도르가 올랐다.
호날두가 통산 세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13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 마누엘 노이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2014년 60경기 61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FIFA 클럽 월드컵,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까지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은 2년 연속, 통산 3번째 수상이다. 통산 4회를 차지한 리오넬 메시와 차이를 좁혔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의 ‘올해의 선수상’이 통합되며 만들어진 상이다. FIFA 발롱도르는 전 세계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돼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평가된다.
TEN COMMENTS, 리오넬 메시, 보고 있나?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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