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엄정화
‘무한도전’ 엄정화
‘무한도전’ 엄정화

엄정화가 배우가 아닌 가수로 돌아왔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엄정화는 첫곡으로 ‘초대’를 선곡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을 유혹시켰다. 헤벌쭉 입을 벌리고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들이 화면에 잡혔다. 대기실 가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엄정화는 방부제 미소로 변함없는 관능미를 뽐냈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댄서들도 10년만에 뭉친 것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겉옷을 벗어던진 엄정화는 ‘포이즌’을 선보였다. 당시 크게 유행했던 손가락 찌르기 춤을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포이즌’ 활동 당시 엄정화의 댄서이자 V맨으로 김종민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토토가’에서는 유재석이 무대에 등장해 특별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영화 촬영을 급하게 마치고 무대에 오른 엄정화는 “어제 급히 맞춰 보고 무대에 올랐다”며 “같이 활동했던 댄서들과 무대에 오르니 바로 어제 본 것 같았다. 큰 감동을 느꼈던 무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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