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시드니 인질극, IS 소행 추정

시드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시드니 인질극이 올랐다.

#시드니 인질극, IS 소행 추정

호주 시드니 중심가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벌어졌다.

인질극은 호주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전 린트 초콜릿 카페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IS 지지자로 추정되는 괴한이 침입해 손님과 종업원 등 13명에서 20명 정도의 인원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인 포함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고 인질 중 한 명은 호주 국적의 한국계 여대생 배모 씨로 알려졌다. YTN의 전화연결으로 배모 씨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종업원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현재 사건이 발생한 인근 도로는 폐쇄됐고 중무장한 경찰이 주변에 배치돼 있으며 시드니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또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돼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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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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