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유병재’가 올랐다.
# 양파같은 남자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의 반전 과거가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오늘부터 출근’에서는 유병재와 빅스 차학연(엔)의 언더웨어 제조사 영업사원 체험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동기 차학연이 일을 잘 해내자 “머리 되게 좋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학연은 “고등학교 때 공부 좀 했다. 전교 1등도 한 번 했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원래 전교 1등은 한번만 하는 것 아니냐. 매번 전교 일등은 바뀐다. 나도 전교 1등 해봐서 안다”고 말했고, 차학연은 몇 번이고 “진짜냐”고 물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차학연이 끝까지 믿지 못하자 유병재는 “너 사람 우습게 보냐”고 발끈한 후 과거 문과생이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100점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감하고 창의적인 성격의 유병재는 ‘오늘부터 출근’에서 엉뚱하지만 결정적인 통찰력이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반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인 유병재의 선배들도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엉뚱함이 기발함으로 이어진다”고 칭찬했다.
TEN COMMNETS, 이 분은 열애설 인정도 창의적으로 하시더니. 빛크빛 열애설에 “핑크빛은 아니고 5일 싸운다”고 말한바 있음.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tvN ‘오늘부터 출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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