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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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연이어 ‘역주행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다양성영화로 빅히트한 ‘비긴어게인’, 다큐 영화의 흥행 신화를 기록한 ‘워낭소리’를 연상케 한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일 하루 동안 263개(상영횟수 852회) 상영관에서 2만 9,448명(누적 27만 333명)을 불러 모으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금 추세로는 이르면 9일, 늦어도 10일 중으로 누적 30만 돌파가 가능하다.

놀라운 건 6위까지 작품 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가장 적은 상영관수 및 상영횟수란 점이다. 26.1%의 좌석점유율로 10위권 내 작품 중 당당히 1위다. 즉, 상영관마다 관객들이 더 많이 들어차고 있다는 뜻. 그만큼 입소문도 거세다는 의미다. 흥행 바람이 심삼치 않다. 가만히 지켜만 봐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엑소더스:신들의 전쟁’은 797개(3,229회) 상영관에서 7만 366명(누적 84만 4,082명)으로 1위를 유지했고, ‘인터스텔라’가 675개(2,470회) 상영관에서 5만 3,097명(누적 915만 4,719명)으로 2위를 지켰다.

‘빅매치’는 432개(1,663회) 상영관에서 2만 7,921명(누적 97만 4,056명)을 동원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게 3위를 내주고, 4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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