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만과 편견’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MBC‘오만과 편견’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는 ‘2막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만과 편견’은 지난 10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6주 연속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극의 중후반부에 들어서는 12회부터 본격적인 제 2막에 돌입하는 ‘오만과 편견’은 한층 박진감 넘치는개와 깊이 있는 스토리를 펼쳐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만과 편견’의 2막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봤다.
최진혁-최민수, 물러설 수 없는 ‘최브라더스 전면전’ 돌입 예고!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10회와 11회에서는 동치(최진혁)와 희만(최민수)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먼저 두 사람은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에서 입장이 갈렸다. 민감한 인물들이 관여돼 있는 만큼 적당한 선에서 끝내고 싶은 희만의 ‘보신주의’와 한 번 시작한 수사는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동치의 ‘강골 성향’이 정면으로 부딪혔던 것. 끝내 희만이 동치를 대구 고검으로 발령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동치는 자신에게 남은 단 4일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보는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11회 말미 오택균 변호사의 계략에 의해 희만이 엮인 ‘1999년 뺑소니 사건’의 증거들이 동치에게 넘어갔던 상황. 1999년 뺑소니 사건 기사와 희만의 목소리가 담긴 당시 119 신고 내용을 접한 동치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최브라더스의 전면전’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백진희-최진혁, ‘한별이 사건’ 어떻게 해결할까?
또한 이제 한 실타래를 풀어낸 ‘한별이 사건’의 진행 방향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열무(백진희) 동생 한별이 사건에서 노란 점퍼의 아이가 두 명 존재했고, 동치가 목격했던 아이는 강수(이태환)라는 사실이 드러났던 것. 열무와 동치가 오해를 풀고 수사를 원점에서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기로 하면서 ‘한별이 사건’의 진실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서로가 가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본 결과, 진범이 ‘검사’ 혹은 그 이상의 권력을 가진 사람일 거란 추정까지 해낸 상태. 하지만 주임 검사나 다름없는 동치가 지방으로 발령이 나버리고, ‘공소시효’ 카운트는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기한 내에 한별이의 억울한 죽음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진희-최진혁, 안타까운 로맨스 본격 점화!
특히 12회부터는 열무-동치의 로맨스가 심화되면서 드라마의 ‘설렘 농도’가 한 단계 진해질 전망이다. 동치가 끊임없이 ‘돌직구 애정 표현’을 날린 끝에, 열무에게서도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했던 것. 지난 11회에서 동치는 자신에게만 유독 냉정하게 대하려 하는 열무를 향해 서운함을 토로하며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열무가 “행복할까봐요. 우리 식구 나 때문에 다 저렇게 됐는데 나 혼자 어떻게 행복하냐”며 동치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아픈 심정을 고백했던 것. 열무의 속내를 안 동치가 앞으로 어떤 ‘열무 공략법’을 선보일지, 열무가 입장을 바꿔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수 손창민 이태환, 끈질긴 ‘비극의 연결고리’ 결말은?
희만-창기(손창민)-강수의 끈질긴 ‘비극의 연결고리’ 또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거세게 자극하고 있다. 창기가 몰던 차에 강수의 엄마가 치여 죽었고, 옆에 타고 있던 희만이 이를 덮었음이 암시됐던 터. 그러나 그 자리에서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던 강수가 왜 한별이 사건과 얽힌 장소로 가게 되었는지, 왜 기억을 잃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희만은 갑자기 강수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던 상태. 희만이 껄끄럽고 감춰야만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수를 통해 창기를 위협하는 목적에 의문이 더해지고 있다.
최우식 정혜성, 기습발랄 ‘탁구공 로맨스’
그런가하면 장원(최우식)과 광미(정혜성)의 ‘탁구공 로맨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연히 분위기에 취해 ‘포장마차 기습 키스’를 감행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 더욱이 장원과 광미는 키스를 한 다음 날부터 둘 다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하며 마음가짐과 몸가짐이 달라진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경이 쓰여 여자 친구의 전화까지 피하며 고민에 들어간 장원에 비해 광미는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쿨’한 반응으로 일관, 진짜 의중을 궁금케 했다. 장원과 광미가 ‘민생팀’ 1호 커플로 등극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이 펼칠 ‘짜릿한 밀당전’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이제부터 그 동안 드라마에서 던져졌던 퍼즐들이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할 것”이라며 “현실의 폐부를 찌르는 카타르시스와 재미, 감동 등 모든 요소가 살아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매일 같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뜨거운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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