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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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이 고(故) 죠앤(본명 이연지)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 오후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조금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형석은 “미소가 예쁘고 착한 여태껏 내가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며 “잘 가 죠앤. 그 곳에서 편히 쉬렴. 사랑한다”고 말했다.

죠앤은 김형석에게 발탁돼 지난 2001년 ‘퍼스트 러브’로 가요계예 데뷔했다. 죠앤은 ‘햇살 좋은 날’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깜찍한 외모로 사랑받았다. 이후 소속사와의 문제로 잠시 연예계 활동을 멈췄지만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죠앤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1월 2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향년 26세로 숨을 거뒀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net ‘슈퍼스타K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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