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시인의 아내’로 잘 알려진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남다른 ‘시 사랑’을 들려주었다.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100인 100색’ 시사회에 참석한 KBS 고민정 아나운서 실장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시같은 아나운서로 남고 싶다는 바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KBS 아나운서국는 지난 9월부터 아나운서들의 특기와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 ‘100인 100색’을 제작,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100인 100색’에서 고 아나운서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를 읊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해당 시는 고 아나운서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직접 집필하고 내레이션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고 아나운서는 “방송을 한 지 벌써 10년이 됐고, 그동안 육아휴직 등으로 5년 정도 방송을 못하고 쉬었다”라며 “이번 ‘100인 100색’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알게 됐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무엇을 보여줄까 고민하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남편이라는 생각을 했고, 남편이 글을 써주고 남편이 내레이션을 해 줬다”라며 “시가 많이 잊혀지고 있지만 세상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볼 수 있는 게 시인 것 같다. 감수성과 편안함을 드리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에 찍게 됐다”며 웃음지었다.
‘100인 100색’에는 이 밖에도 오정연 아나운서의 리듬체조, 이슬기 아나운서의 라틴 댄스, 백승주 아나운서의 라이브 무대 등이 담겼다. ‘100인 100색’은 지난 9월부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글. 장서윤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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