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청담동 스캔들’
‘청담동 스캔들’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 사희가 악녀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91회에서는 친딸 바꿔 치기의 음모가 밝혀질 듯 말듯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 와중에 주영인(사희)의 악녀 본능이 드러나면서 소름 끼치는 연기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남주나(서은채)에게 서늘하고도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장면에서 그동안 최세린(유지인)의 가짜 딸 역할을 감쪽같이 연기해내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그 존재감을 더욱더 부각시켰다.

주영인이 가짜 딸 임을 알고 있는 남주나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식사 자리에서 “요즘 그렇게 유부남하고 바람나는 처녀들이 많다더라”라며 주영인과 복수호(강성민)의 관계를 폭로할 듯한 모습을 보였고, 내심 불안해하던 주영인가 자신을 협박하러 온 남주나에게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주영인은 남주나가 자신의 방으로 찾아와 “경고하는데 가짜면 가짜답게 까불지 말고 납작 엎드리고 있어. 깝죽거리지 말라고” 라고 협박하자 “네 엄마 아빠한테 가서 다 밝히라고. 나 가짜라고”라며 응수했다. 뒤이어 “나야 뭐 어차피 남이니까 이 집에서 나가면 그만이지만, 엄마 몰래 진짜 딸 빼돌리고 천륜까지 끊었는데 너 괜찮겠어?”라는 말로 도리어 남주나를 협박 하기 시작했다. 또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온실 속에 화초처럼 자란 너 같은 게 나 같은 잡초를 이길 수 있을 거 같으냐”고 하며 “까불지 말고 꺼져”라고 되받아치는 모습으로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청순한 외모와 서늘하고도 독기에 찬 말투의 극명한 온도 차이가 사희의 악녀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희가 본격 악녀 본색을 드러낸 ‘청담동 스캔들’은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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