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 콘서트
하동균 콘서트
하동균 콘서트

가수 하동균이 2년만에 가진 단독 콘서트 ‘워드(WORD)’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루리됐다.

지난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하동균의 단독 콘서트 ‘워드(WORD)’가 벅찬 감동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하동균은 눈을 사로잡는 몽환적인 오프닝에 이어 ‘고 포워드(GO FORWARD)’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하동균은 지난 10월 14일 발매한 미니앨범 ‘워드’의 수록곡인 ‘틈’, ‘런(RUN)’, ‘?(WHAT)’ 등을 비롯해 ‘그녀를 사랑해줘요’, ‘프롬 마크(FROM MARK)’, ‘좋아보여’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과 공연을 즐겼다.

하동균은 ‘지워도 남아있는’이라는 곡을 부르기 전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생각 나는 것이 뭐가 있냐”라고 묻자 “하동균”이라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팬을 발견하고 쑥쓰러운 웃음과 힘찬 박수를 보냈다. 곡 설명으로 진지한 분위기가 되자 하동균은 “너무 진지한가. 좀 웃어주면 안돼요”라고 말해 일제히 관객들의 웃음소리로 콘서트 장이 가득찼다.

1부가 끝나자 같은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이정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감미로운 노래를 끝낸 이정은 “하동균과 17세 때 만나 곁에서 서로를 응원했다. 오랜시간이 지나 지금까지도 노래를 할 수 있다니 제 공연보다 기쁘다”라고 말해 하동균과의 깊은 우정을 과시했다.

하동균은 단독 콘서트에서 과격한 노래인 ‘?’의 가사에 대한 스토리를 처음 밝혔다. “지인이 당한 악플사건에 분노가 치밀어서 썼다. 누가 봐도 악의적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댓글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글로 인해 누가 상처 받을지 생각하고 제발 그러지 말아요”라고 진심 어린 부탁을 했다.

하동균은 ‘매듭’을 마지막곡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마무리했다. 앵콜을 외치는 팬들의 성화에 그는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깜짝 등장한 길구봉구와 호흡을 맞췄다. 소속 가수인 이정과 그룹 놀자(NOLZA) 등이 모두 출연해 ‘우정가’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막을 내렸다.

2년 만에 단독 콘서트 ‘워드’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하동균은 다음에 발표할 새로운 곡을 선보이기 위해 작업 중에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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