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만과 편견’ 최민수
MBC ‘오만과 편견’ 최민수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담긴 ‘독.존(독보적인 존재감) 12종 세트’가 공개됐다.최민수는 ‘오만과 편견(이하 오편)’에서 두뇌, 수단, 배짱, 감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능력을 갖춘 부장 검사 문희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최진혁, 백진희, 장항선,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등이 소속된 ‘민생안정팀’의 수장으로서 카리스마 있게 팀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최민수는 ‘오편’에서 누구도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색채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반말과 존댓말을 오가는 독특한 억양의 말투, 말끝마다 감칠맛 나게 붙는 “그죠?”라는 인상 깊은 추임새가 호응을 얻으면서 ‘최민수 대사체’라는 별칭까지 붙게 된 것. 이와 더불어 상황에 따라 변하는 자유자재 표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등은 보는 이들을 극으로 흡입시키는 주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선악을 종잡을 수 없는 입체적 캐릭터 문희만이 29년 차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최민수와 만나면서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발현되는 ‘최민수 표 절대 카리스마’는 좌중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문희만과 정창기(손창민)의 15년 전 과거의 일부가 그려졌던 장면에서 절정에 달했다. 정창기가 운전하던 차가 길을 건너던 한 여인을 치여 죽게 만들자, 함께 타고 있던 문희만이 조수석에서 내려 강렬한 눈빛으로 정창기를 쳐다보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악연을 예고했던 것.
뿐만 아니라 최민수의 틀에 박히지 않은 ‘완급조절 연기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최민수가 맡은 문희만이라는 인물은 팀원들에게 ‘실적 올리기’를 강조하면서, 검찰국장 이종곤(노주현)의 라인을 잡고 있는 등 자신의 출세와 이득을 위해 머리를 굴리는 인물로 조명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민생안정팀’ 수사관 강수(이태환)가 실수로 범인을 사망에 이르게 해 구속되자 오 차장(김여진)에게 수사의 공을 양보하면서까지 구해냈다. 또한 동치(최진혁)와 열무(백진희)가 뚜렷한 주관을 내세우며 ‘부장검사’인 자신에게 맞서자 “이제야 내 새끼 같다”고 홀로 뿌듯함을 표하기도 했다. 함부로 속내를 간파할 수 없는 의뭉스러운 캐릭터 문희만의 양면적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최민수의 내공 있는 연기가 매회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최민수는 자신만의 멋진 리듬을 가진 존재 자체만으로 빛나는 대체불가 배우”라며 “치열한 연구와 고민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최민수의 열정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6회 말미에는 동치(최진혁)가 열무(백진희)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는 장면이 담겨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만과 편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제공. MBC,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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