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능에 맞춰 신규 개봉작이 대거 쏟아졌다. ‘카트’ ‘아더 우먼’ ‘울브스’ ‘왓이프’ 등 여러 편의 영화가 수능을 끝낸 홀가분한 수험생을 유혹했다. 그럼에도 현재 극장가는 기승전’인터스텔라’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13일 하루 동안 1,226개 상영관에서 5,182회 상영돼 35만 9,544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04만 6,760명으로, 지난 6일 개봉 후 8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참!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지금이 극심한 극장가 비수기란 점이다. 엄청난 상영횟수, 상영관수 그리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흥행을 만들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89.1%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더해질 전망이다. 2주 연속 주말 1위는 당연하다. 개봉 2주 만에 누적 500만을 노린다.
염정아 문정희 등이 출연한, 아니 수험생들에게는 엑소 디오(도경수)의 출연작인 ‘카트’가 개봉 첫 날 533개(2,646회) 상영관에서 10만 1,040명(누적 13만 1,463명)으로 2위에 안착했다. 한국 영화의 평일 관객 수 10만 이상은 한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영관수, 상영횟수 등 절반에 불과하지만, ‘인터스텔라’에 맞서 잘 싸우고 있다는 의미다.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아더 우먼’은 개봉 첫 날 331개(1,018회) 상영관에서 1만 3,185명(누적 1만 7,095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브스’가 291개(696회) 상영관에서 7,377명(누적 9,048명)으로 6위,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왓 이프’가 137개(288회) 상영관에서 2,694명(누적 9,001명)으로 8위,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거인’이 77개(212회) 상영관에서 2,044명(누적 4,133명)으로 9위에 각각 올랐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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