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배우 박은빈이 이제훈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는 이선(이제훈)과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박은빈)가 슬픔 속에서 활쏘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경궁 홍씨는 이선이 영조(한석규)의 청나라 사신을 설득하라는 명을 받아들였음을 알게 됐다. 이에 혜경궁 홍씨는 활쏘기를 하던 이선을 찾아가 “신첩도 한번 해봐도 되겠습니까. 마음을 가다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저 또한 이쪽에 취미를 두어볼까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선은 혜경궁 홍씨가 힘이 약해 활을 잘 당기지 못하자 뒤에서 혜경궁 홍씨를 안은 채 활쏘기를 도왔다. 이선의 도움에 혜경궁 홍씨는 활쏘기에 성공했고 이선은 “관중입니다”라고 부인을 칭찬했다.

혜경궁 홍씨는 이에 “쏘아진 화살이라 별 수 없는 것입니까. 폐세자를 하시겠노라 한 것 돌이킬 수 없는 것입니까”라며 이선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이선은 “그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기엔 내가 보아온 세상이 너무 많아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오만은 없습니다. 허나 나라도 나서야 한다면 피해선 안 된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날 이해해줄 수 있겠습니까”라며 혜경궁 홍씨에 진심을 전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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