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경찰이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 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병원 측의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은 “경찰이 신해철의 스카이병원 수술 사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자료는 수술 사진은 총 8장으로, 장협착 수술 시 사용된 복강경에 달린 카메라 영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진으로 수술을 한 강모 원장의 과실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서 논란이 된 신해철의 사인으로 보이는 소장과 심낭의 천공을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상에 의료진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병원 측이 “수술 당시 촬영한 영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압수한 복강경 장비 모니터의 하드디스크를 복구 중인만큼 수술 동영상 확보가 가능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경찰은 유족이 제기한 진료기록부 수정 등 핵심 증거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JTBC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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