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아임 인 러브(I’m in love)’, 범키 ‘더 레이디(The Lady)’ 등 음원차트를 한 번씩 휩쓸었던 곡을 들여다보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 함께 눈에 띈다. 바로 투엘슨(2lson)이라는 프로듀싱팀의 존재다. 제이슨, 노엘, 엘리라는 두 남자와 한 명의 여자로 이뤄진 프로듀싱팀은 ‘더 레이디’, ‘투 레이트(Too Late)’,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 ‘봄이 올까요’, ‘거리에서’ 등을 발표하며 R&B와 POP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프로듀싱팀. 토이나 에피톤 프로젝트처럼 객원보컬을 내세우며 활동하지만, 최근에는 엘리가 ‘봄이 올까요’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등 프로듀서를 넘어 아티스트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투엘슨은 대중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샤이니 태민이 케이블채널 MBC뮤직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에서 ‘더 레이디’를 듣고 있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포미닛 남지현도 투엘슨 공연 티켓 인증샷을 올리기도 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직접 본 투엘슨은 기분 좋은 카페 사장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실제로 투엘슨이 직접 운영하는 홍대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마치 카페에서 친한 지인과 수다를 떠는 듯한 기분이었다. 음악에 대한 자세도 배울 수 있었다. 음악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도 확실했고, 한 발짝 앞서서 트렌드를 읽는 안목도 돋보였다. 이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잔잔히 듣고 있노라면, 앞으로 더욱 진해질 투엘슨만의 음악 색깔에 대한 기대가 절로 들게 된다.

Q. 먼저 세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궁금하다.
제이슨 : 곡 쓰는 회사에 같이 있었다. 나와 엘리가 작곡가로 일하고 있고, 외국에 곡을 보내야하는 상황이 생겨 영어 작사가가 필요해 노엘이 작사가로 회사에 오게 됐다. 이후 회사를 나오면서 셋이서 함께 뭉치게 됐다.

Q. 곡을 쓰는 회사라면 여러 명이 있었을 텐데 세 명이 함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제이슨 : 일단 제일 친했다. 하하.
엘리 : 제이슨과 나는 그 회사의 동기 사이여서 성향이 잘 맞았다. 노엘이는 끼가 있더라. 근육도 좀 있고, 보기에 좀 핸섬해보이고?
제이슨 : 아, 그 회사에 있을 때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작업했던 게 ‘아임 인 러브’였다.

Q. ‘아임 인 러브’! 올해 에일리와 함께 작업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어떻게 작업한 곡인가?
엘리 : 정말 딱 반씩 작업한 곡인데 만들고 나서 우리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미 6년 전에 만들었던 노래인데 에일리라는 좋은 가수가 불러줘서 빛을 본 것 같다.

Q. 딱 반씩 작업했다니?
제이슨 : 서로 사이좋게 네 마디씩 써서 넘기고 받고 작업했다.
엘리 : 마디수를 쌓아가면서 차곡차곡 완성한 곡이다.

Q. 싸우진 않았나?
엘리 : 제일 처음 작업한 곡이라 안 싸운 것 같다. 하하.

Q. ‘아임 인 러브’로 음원차트 1위도 기록했다.
제이슨 : 그날 마침 고생했다고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파티가 끝날 무렵에 1위를 하게 됐다. 정말 좋았다.
노엘 : 나는 기뻐서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쓰러졌다.
엘리 : 모든 게 다 잘 된 상태였는데 더 잘된 느낌이어서 그날 정말 행복했다.

제이슨(위쪽)과 엘리. 두 사람은 부부다.

Q. 얼마 전 투엘슨 카페에서 40여 명 정도를 모아 소박한 공연을 열었다고 들었다. 어땠나?
엘리 : 그 공연은 내가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섰던 공연이다. 우리가 프로듀서 그룹이다 보니까 모든 행사에서 피처링을 섭외해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쉬웠다. 팬서비스 차원으로 노래하자는 게 발전해 싱글을 내서 같이 보컬로도 활동하려고 한다. 프로듀서 그룹에서 아티스트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첫 무대를 작게 했는데 정말 떨렸다.
제이슨 : 엘리가 의외로 소심한 면이 있다. 공연을 했는데 사람이 안 오면 어떡하냐고 그랬다. 그래서 작게 워밍업 차원에서 공연을 펼치자고 했다.
엘리 : 12월에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기로 했는데 이번 공연은 일종의 연습무대였다. 공연도 기대해달라.

Q. 그러고 보니 MBC ‘내생애봄날’ OST인 ‘봄이 올까요’의 여자 보컬도 앨리의 목소리다.
엘리 : 그 곡은 평소 내 목소리보다 조금 톤이 높다. 상큼하고 달달한 느낌으로 불러야 완성도가 있는 곡이라 어쩔 수 없이 약간 톤을 업했다. 원래 다른 가수를 찾으려고 가이드 버전을 불러 놓은 것인데 가이드 버전 자체의 톤이 좋아서 그냥 하기로 했다.
제이슨 : 우리가 프로듀서이다 보니 디렉팅도 많이 보는데 엘리는 디렉팅을 봐주면 노래를 혼자 할 때보다 더 못하더라. 앞으로 녹음을 할 때는 엘 리가 혼자 직접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Q. 가수의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 원래 가수가 꿈이었나?
제이슨 : 나는 가수가 꿈이었다. 노래를 하면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건데 연습하면서 곡을 쓰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게 됐다. 지금은 노래보다 작곡이 더 좋다.
엘리 : 나는 사실 재즈연주가가 꿈이었다. 그런데 무대에서 된통 크게 틀린 적이 있어서 공포증이 생겼다. 난 꼭 무대에 올라가 조명을 받으면 틀린다. 공포증 때문에 포기했다가 전공도 작곡과여서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오게 됐다.

Q. 최근 ‘거리에서’라는 곡을 발표했다. 피처링으로 문명진과 함께한 이유는 무엇인가?
제이슨 : 가수마다 창법이 있는데 곡 쓰는 사람은 그 사람이 부르는 걸 상상하며 작업하기도 한다. ‘거리에서’라는 노래를 만들면서 문명진이 딱 생각이 나더라.

Q. ‘투 레이트’나 ‘더 레이디’에서는 범키와도 작업했다. 범키가 대세가 되기 전이었다.
제이슨 : 범키를 몰랐는데 한 번 들어보니 목소리가 너무 섹시했다. 한 번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가 싱글을 준비한다고 피처링을 가급적 안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쉬움에 노래만 그냥 들려줬는데 (노래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하게 됐다. ‘더 레이디’는 특히 범키 인생 최초 1위를 찍은 곡이다. 그 노래는 진짜 범키랑 잘 어울린다.

Q. 보컬과 노래를 잘 조화시키는 것 같다.
제이슨 : ‘아임인러브’도 에일리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게 됐다. 그 노래는 사실 비욘세 ‘리슨’이 레퍼런스여서 비욘세나 머라이어 캐리 같은 디바들을 상상하며 작업했다. 현실적으로 비욘세가 우리 노래를 부르기 힘드니까 에일리를 상상했는데 같이 하게 돼서 정말 좋았다.

Q. 각자 작업하고 싶은 드림 아티스트가 있나?
제이슨 : 나얼이 정말 좋다. 브라운 아이즈 때부터 팬이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
엘리 : 난 이효리나 엄정화. 이효리는 한국의 오드리 햅번 같은 느낌도 든다. 자기 삶에 대해 생각하고 가고 있다. 멋있다.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느낌이 들고 예쁘다. 노래를 너무 잘하는 것보다 아티스트로서 자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좋다. 그래서 더 멋있는 것 같다.
노엘 : 이적을 좋아한다.

투엘슨의 노엘

Q. 작업할 때 의견 충돌이 있으면 어떻게 하나?
엘리 : 한 명씩 진다. 예를 들면 어떤 곡의 엔딩이 페이드아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제이슨은 그냥 끝내는 게 좋다고 의견이 차이가 나면 ‘아, 네 마음대로 해’라며 포기한다. 하하.
제이슨 : 음악적으로 싸우면 정말 답이 없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그냥 선택하는 것이지 않나. 나중에 생각해보면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Q. 그럼 가장 많이 싸웠던 곡이 있나?
엘리 : 음.. ‘호커스 포커스(Hocus-Pocus)?’ 결국 내 뜻대로 하긴 했는데 처음 싸비가 너무 안 터졌다. 편곡도 달랐고,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하하. 그런데 이제는 서로 정말 잘 안다.
노엘 : 싸울 때가 되면 옆에서 눈빛들이 느껴진다. 하하.
엘리 : 우리가 일도 같이 하고, 결혼도 해서 24시간을 붙어 있는데 이 정도면 덜 싸우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잘 알다보니까 어른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포기하면 살아가는’ 그 느낌을 알겠다.
노엘 : 어차피 나중에 잘 푼다.

Q. 노엘은 왜 작사가가 됐나?
노엘 : 글 쓰는 것도 좋아했고, 음악도 좋아했다. 작사와는 운명적으로 만난 것 같은 느낌이다. 소개 받아서 만나게 됐는데 평생 같이 있고 싶다는 느낌 말이다. 예전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그냥 같이 하자고 했을 때 ‘네’하고 작사가가 됐고, 같이 팀 하자고 했을 때도 고민 없이 ‘네’라고 했다. 하하.

Q. 글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음악에 맞춰 글을 쓰는 것과 그냥 글을 쓰는 것은 조금 다르지 않나.
노엘 : 많이 다르다. 처음에는 많이 배우려고 하고, 다른 음악도 많이 들었다. 가사에는 운율도 고려해야 해서 제이슨 형과 엘리 누나가 많이 이야기해줬다. 누나도 형도 가사를 잘 쓰는데 감성적인 면이 굉장히 좋다.

Q. 투엘슨이 꼽는 투엘슨의 진짜 명곡은 무엇인가?
엘리 : 안 아픈 손가락은 없는데 그 중에서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내가 원하는 것 이상의 그림을 뽑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더 레이디’는 10년 뒤에 들어도 좋은 곡 같고, ‘아임 인 러브’는 내가 생각한 이상의 아웃풋이 나온 곡이다. 우리는 지금 들어도, 10년 뒤에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드는 게 목표다. 누구 따라하지 말고, 스티비 원더 같은 거장 같은 곡을 쓰고 싶다. 참고로 ‘더 레이디’는 100% 제이슨의 곡이다.
제이슨 : ‘더 레이디’는 미국에서 작업했던 곡인데 정말 짧은 시간에 완성한 곡이다. 작업을 하고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발표하기 전에 잘 되지 않을까 겁이 났기도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안도를 하게 해준 노래다.
엘리 : 제이슨은 작곡할 때 테마나 아이디어가 있다. 앞에 4마디만 들어도 귀를 잡는다.
노엘 : ‘더 레이디’나 ‘아임 인 러브’ 모두 삼박자가 잘 맞은 곡이다. 둘 다 우리를 나타내는 곡인 것 같다.
엘리 : 가사도 참 예쁘지.

Q. ‘더 레이디’나 ‘투 레이트’가 지금 나왔다면 더 큰 인기를 끌었을 것 같다. 투엘슨은 약간 트렌드 앞서가는 느낌이 있다.
엘리 : ‘호커스 포커스’를 낼 때만 해도 가요계에 그런 노래가 없었다. 알앤비 힙합이 유행하지 않을 때라 타이밍에 대한 결단이 필요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를 쫓아가지 말고 우리만의 색깔이 있으면 좋겠는 생각으로 발표하게 됐다. 결국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니까 지금이 있는 것 같다. 또 프로듀서 그룹이 전면으로 활동하는 것도 우리만의 특색이다. 프로듀서 그룹으로 또 다른 롤모델이 된 케이스가 된 것 같다.

Q. 앞으로는 어떤 음악이 주류가 될까?
엘리 : 이제는 장르폭이 굉장히 넓어질 것 같다. 5년 전만해도 해외에서 들을 수 있는 장르는 정말 많은데 우리는 대중가요밖에 없었다. 외국에는 아티스트가 전면에 나서 있다. 보컬뿐만 아니라 굉장히 유명한 드러머나 케니지 같은 색소폰 연주가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도 이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이 주류가 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호커스 포커스’를 내면서 바라봤던 시장성이 3년이 지나 이뤄졌던 것처럼. 이제는 그냥 노래만 부르는 허울뿐인 가수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담아내는 음악을 원하는 것 같다.

Q. 그런 점에서 요즘 아이돌그룹들이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제이슨 : 그 방향이 좋다. 그런데 그 방향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쉽다. 그건 기존 작곡가에도 해당되지만, 무조건 트렌드를 따라가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있을테니 그 부분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지금은 모두 똑같으니 자기 음악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색깔을 가졌으면 좋겠다.
엘리 : 사실 난 아이돌이 못하는 줄 알았다. 몇 년 전에 파란이란 그룹과 녹음을 하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랬다. 연습생 시절을 거치고 데뷔하기까지 겪은 시간과 고뇌를 무시할 수 없더라. 걔네는 퍼포먼스까지 연습하니까 3분의 무대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 시간이 너무너무 존경스럽다. 견디고, 살아남아야만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걸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른다.
제이슨 : 연습생 출신들을 보면 기본기가 확실히 다르다. 색깔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노엘 : 정말 괜찮은 노래들인데 아이돌 노래라서 평가 절하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투엘슨

Q. 작곡이나 작사 영감은 어떻게 받나?
엘리 : 영감을 받는다기보다 어떤 곡을 들었을 때 그게 좋으면 갑자기 잘 써진다.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 같다.
제이슨 : 난 차를 타고 어디 갈 때가 제일 좋다. 비트 있는 음악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신날 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런데 생각이 날 때만 작업을 하면 프로가 아닌 것 같다.
노엘 : 생활하면서, 돌아다니면서, 맛집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 이야기도 많이 듣고, 영화 보면서도 다양하게 생각한다.

Q. 작곡가로서 완성도 있는 음악과 대중성 있는 음악이란 무엇일까?
제이슨 : 그건 주관적인 것 같다. 반주에 피아노만 있다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중성은 결과로 평가되는 것 같다. 사실 SM엔터테인먼트 음악보다 요조 같은 음악이 듣기엔 더 쉽다. 하지만 대중음악이라고 하지 않고 인디음악이라고 한다. 사운드에 있어서 트렌드는 존재하지만, ‘대중적인 음악’이라는 기준은 없는 것 같다.
엘리 : 난 대중성을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해 대중이 듣고 따라할 수 있는 음악?
노엘 : 내 생각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이 아는 사람이 부른 음악이 대중성 있는 음악 같다.

Q. 그렇다면 ‘좋은 음악’은 무엇일까?
엘리 : 듣기 좋은 음악!
제이슨 : 음악성, 대중성을 떠나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음악!

Q. 투엘슨의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 묘사해보자.
노엘 :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하나의 콜렉션처럼 두고두고 보는 음악. 옷장 속을 보면 세련된 옷이 있고, 기분 내고 싶을 때 입는 옷이 있다. 우리의 음악은 나를 나타내고 싶어할 때 입는 옷이었으면 좋겠다.

Q. 그럼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엘리 : 살면서 돈, 명예를 이야기하는데 우린 확실히 돈은 아닌 것 같다. 하하. 우리를 보고 쫓아오는 또 다른 아티스트들에게서 ‘이 아티스트들 참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겁이 나서 이야기 못하는 연예인이 많은데 자기 할 말 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
제이슨 :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으로서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노엘 : 돈 벌고, 성공하고, 명예가 있어도 주변인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날 좋게 보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 나는 내 주위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Q.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제이슨 : 24~25일 홍대 브이홀에서 개최한다. 이벤트를 많이 할테니 솔로 분들 많이 오세요.
엘리 : 콘서트에 앞서 리메이크 싱글도 발표할 생각이다. ‘마술아’라고 장재호가 부른 곡이 있는데 내 목소리로 다시 부를 계획이다. 우리 공연은 여러 가수가 다양한 노래를 부르니 돈 주고 보기에 아깝지 않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투엘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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