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 ‘나는 너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 서거 105주년을 기념해 올바른 역사 알리기 운동에 나섰다.

최근 백두산 국토대장정을 다녀온 송일국은 10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1일 도슨트로 나선다. 당일 2시부터 한국어학당 외국인 학생과 대학생, 5시부터 5학년 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중근과 당시 역사에 대한 전시 안내를 할 예정이다.

도슨트(dosent)란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 및 역사적인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극 ‘나는 너다’ 제작사인 돌꽃컴퍼니 측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공연함과 동시에 청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역사 수업에서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다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초등학생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초등학교 기초교육이 중요한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슨트 행사는 10일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진행되고, 참가자에게는 안중근 평화학교 수료증을 제공하며 퀴즈이벤트를 통해 연극 ‘나는 너다’ 초대권을 증정한다.

연극 ‘나는 너다’는 27일부터 압구정동에 위치한 BBCH홀에서 공연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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