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31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김지민이다.
# 뜨니까 확 변한 걸그룹 누구세요?
김지민이 무명시절 겪었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주원, 안재현, 김지민, 김나영, 홍석천, 신주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2006년에 KBS2 ‘개그콘서트’에서 반짝 떴다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무명시절을 보냈다. 그때 너무 힘들고 돈이 없다 보니까 맹장을 터진 줄도 모르고 방송을 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 시절에 되게 유명한 걸그룹의 팬미팅 사회를 보게 됐다. 가보니 10명 내외의 팬을 모아놓고 진행되는 행사더라”라며 “그런데 걸그룹 멤버 한 명이 ‘내가 ‘개그콘서트’를 보는데 누구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구차하게 설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김지민이 언급한 걸그룹에 대해 호기심을 드러냈고, 김지민은 “2006년 그 친구들이 신인이던 시절에는 대기실을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뜨더니 그렇게 됐다”고 힌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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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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