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가 고(故) 신해철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에 동조했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강원래가 전날 페이스북에 남겼다는 댓글이 캡처돼 퍼지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평상시에 노래 쳐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양 XX들 해요. 꼴깝한다들”이라고 적힌 게시글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 강원래가 ‘공감100%’라고 댓글을 달아 물의를 빚고 있는 것.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옹호와 비판의 댓글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다음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계속 호소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22일 새벽 또 한 번 통증을 느낀 신해철은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고 같은 날 오후 1시쯤 갑작스러운 심장정지로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천주교 식으로 진행되며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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