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비밀의 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영조 역 한석규가 맨발로 연기투혼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비밀의 문’ 27일 11회 방송분에서 이선(이제훈)은 화살 속에 담긴 의문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서 ‘죽파 유도자무도자(竹波 有圖者無圖者)’라는 글을 발견한 그는 비밀문서 ‘맹의’의 마지막 참여자가 아버지 영조(한석규)임을 알고는 절망에 빠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28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세자와 영조간의 또다른 대결구도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비밀의 문’은 새로운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드라마 홈페이지는 영조역 한석규의 맨발로 연기투혼을 펼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석규는 이미 지난 2011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길거리를 버선발로 걸어가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버선도 벗어제친 맨발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용상(龍床)앞에 앉아서 넋을 놓고 있는 연기를 펼칠 때나 혹은 박문수역 이원종을 마주한 자리에서도 맨발이었다. 또한 문갑에 앉아서 생각할 때, 그리고 수라상이나 술상 앞에서때도 여전히 버선마저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한석규씨가 이번 ‘비밀의 문’속 임금 영조를 연기하면서 이제까지 작품에서 그려진 것과는 달리 ‘영조가 사람 그 자체’라는 점에 역점을 두면서 이처럼 맨발로 연기투혼을 하고 있다”며 “특히, 촬영장에서도 인간적인 면모에다 이같은 연기열정을 선보이는 그에게 스태프들 모두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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