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빈이 독해졌다.
신현빈은 지난 19일 크랭크인 한 영화 ‘어떤 살인’(가제)에서 선과 악을 오가며 복수하는 비운의 여자 지은 역을 연기했다.
지은은 어릴 적 사고로 인한 언어장애를 극복하며 살아 가던 중에 당한 성폭행이 단죄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를 놓고 선과 악의 중간에서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이번 작품에서 선과 악의 선택이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에 더해 언어 장애까지, 기존 작품에서 선보였던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을 전망이다. 그 대신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을 품은 독기 어린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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