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던 파머’
SBS ‘모던파머’가 18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였다. 이에 3회부터 봐야 하는 이유 3가지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4명의 멤버들 과연 하두록리에 정착할 수 있나?
‘모던파머’의 록밴드 엑셀런트 소울즈의 멤버 4명이 과연 귀농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배추를 키우기 위해 하두록리로 향한 이들은 그야말로 사고의 연속이었다. 이민기(이홍기)와 강혁(박민우), 그리고 유한철(이시언), 한기준(곽동연)은 사과 서리를 하다가 한인기(김병옥)에 쫓긴 것이 그 발단이었다.
이후 이들은 속옷을 입은 채 동네를 도망 다니다가 비닐하우스 농사를 망치게 했고 마을 식수원에 오줌을 눴다가 들키고 말았다. 그리고 압권은 마을의 마스코트인 사슴 꽃돌이를 트랙터로 치고 말았고 결국 2회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꽃돌이를 대신해 4명이 데리고 간 사슴이 군수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을 들이받는 대형사고를 쳤던 것이다. 결국 이 사건 때문에 이들의 귀농프로젝트는 급제동이 걸렸다.
* 청년들의 배추 농사, 과연 실현되나?
이에 따라 엑셀런트 소울즈의 멤버 넷은 과연 배추 농사를 성사시켜서 다시금 록밴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채를 쓴 민기는 이를 멤버들에게 숨긴 채 배추의 2년 주기로 등락과 폭등을 오가는 상황에서 올해는 폭등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모두를 이끌고 하두룩리로 갔다.
네 사람 모두 배추 농사에 대한 지식들이 없는 터라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확인하며 고랑, 두둑, 거름 등 배추 심는 방법을 습득했다. 하지만 삽질이 아닌 트랙터를 활용해야 하는 이들은 민기의 할머니가 남긴 만평이라는 땅에 순조롭게 고른 뒤 배추씨를 뿌리고 배추를 심어야만 하는 큰 숙제가 남아있다.
* 만화처럼 톡톡 튀는 새로운 드라마
‘모던파머’는 이제껏 봐오지 않은 신선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라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2회 방송분에서 민기가 멤버들을 향해 하두록리를 설명할 때는 만화가 이말년의 임금과 사슴 웹툰이 눈길을 끌었고 이후 배추밭에서는 사람 크기보다 큰 100원짜리 CG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윤희가 탄 스쿠터 넘버는 ‘4885’로 영화 ‘추격자’를 패러디한 것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2회에서는 마치 시간 정지 효과를 활용한 역대급 코믹 엔딩 장면이 나왔다. 이 때문에 앞으로 또 어떤 톡톡 튀는 만화 같은 장면이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건이다.
관계자는 “‘모던파머’는 주말 시간대 새롭게 시도하는 드라마로 시청자분들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과연 주인공들이 원하는 대로 우정을 지켜가면서 배추를 키우고 또 꿈과 사랑을 이루게 될지 앞으로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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