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보컬리스트로 돌아온 송지은의 패션 스타일링이 연일 화제다.

신곡 ‘예쁜 나이 25살’을 통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송지은의 스타일링은 앞서 솔로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간 호러 발라드’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던 만큼, 다소 어둡고 다크한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던 이전 활동과는 달리 최근 송지은은 통통 튀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블링블링한 핫핑크 크롭 투피스와 블랙 컬러 시스루 원피스, 펑키한 메이크업 같은 과감한 스타일링은 타이틀 곡 ‘예쁜 나이 25살’ 더욱 돋보이게 하는 관전 포인트다. 시스루 뱅과 포니테일을 믹스한 헤어스타일 역시 날렵한 브이라인을 부각시켜 올 가을 젊은 여성들 사이에 뜨거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예쁜 나이 25살’ 송지은 스타일링이 새로운 ‘워너비 패션’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패션 스펙트럼의 확장. 20대와 30대의 정 중앙에 위치한 송지은은 때로는 상큼한 소녀 같이, 때로는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젊은 여성층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

실제 지난주 음악방송을 통해 신곡 ‘예쁜 나이 25살’ 무대가 전파를 탄 후, 대형 포털사이트에 ‘송지은’이란 이름 석자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지속적으로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그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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