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생애봄날’ 13회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다섯 줄 요약
봄이(최수영)는 건강 이상 증세를 느낀다. 약속을 취소하고 밤 늦게 동하(감우성)를 만나면서도 눈 앞에 뿌옇게 보여 당황한다. 동하는 이를 모르고 봄이와 하고 싶은 일을 적어가며 행복해한다. 검사 결과 봄이의 증세는 심장 거부반응이었다. 망연자실한 봄이는 동하에게 팔찌를 선물받는 순간, 동하를 거절한다.
리뷰
“이제야 내거가 됐는데..내거가 됐다고 생각했는데..왜”
인생은 참 가혹하다. 이제야 비로소 행복해지려고 하는데 또 다른 난관이 막아선다. 동하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펼쳤던 봄이가 동하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는 순간, 봄이는 자신의 죽음을 걱정해야 하는 절망적인 순간에 있었다.
점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동하의 모습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변하는 봄이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이들의 비극이 더욱 안타까웠다. 자신의 생애에 봄날이 찾아온 순간, 만끽하지 못하고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 절망에 봄이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진짜 심장이 아픈 봄이지만, 가슴이 더욱 찢어진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다.
‘내 생애 봄날’은 한 겨울 속 따뜻한 이부자리 같은 드라마다. 새 삶은 얻은 여자와 과거가 있는 남자가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면서 따뜻한 기운을 내뿜었다. 자신의 건강악화를 알게 된 봄이가 동하를 향해 이별 통보를 하게되는 그 순간에도 봄이의 마음은 너무 따뜻해보였다. 그래서 이들의 사랑을 계속 응원하고 싶다. 봄이 심장, 고쳐주세요!
수다포인트
– 앞마당에 고추장을 직접 담그러 갔나요?
– 요즘 PPL은 어플리케이션 작동 방법까지 자세히 보여주는 군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MBC ‘내생애봄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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