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배우이자 복싱선수인 이시영의 전국체전 출전이 불발됐다

23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시영 씨가 부상으로 인해 전국체전 출전을 포기했다”라며 “그간 체전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왔던 터라 적잖이 속상해하고 있지만 일단은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시영은 오는 2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훈련중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어 대회 출전을 취소하게 됐다. 인천 시청 소속으로 복싱 선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시영은 지난 2010년 복싱을 시작, 2013년에는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왔다.

인천체육회에 따르면 이시영은 체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동료 선수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상 등으로 인해 선수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이시영은 소속팀과도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선수 활동 지속 여부를 고심중이다.

실제로 이시영은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왔는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당한 어깨 탈구 부상이 완치가 되지 않네요”라며 “연예인이 아닌 복서 이시영을 응원해 주시던 팬 여러분과 인천시청 관계자, 감독님, 동료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선수 활동 지속 여부는 인천시청 팀과 이시영이 상의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후 이어질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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