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가 ‘카트’를 보며 느낀 심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2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카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부지영 감독을 비롯, 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가 참석해 기자들을 만났다.

영화에서 청소밥 20년 인생을 살아온 마트 비정규직 청소원 순례 역을 맡은 김영애는 “살아가면서 우리는 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의도하지 않게 누구나 피해자,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애는 이어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다 같이 분개할 것이다. 큰 것일 수도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카트’를 보면서 나도 갑의 위치에서 ‘갑질’을 하진 않았나를 한 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트’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3일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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