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영돈 PD, “고발 프로그램 하다 살해 위협 받았었다” 충격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이영돈 PD가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살해 위협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돈 PD, 농구선수 서장훈, 요리연구가 레이먼 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영돈 PD는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할 때 20명을 살해해 암매장한 사건을 취재한 적이 있었는데 취재 결과 교주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영돈은 이어 “방송이 나간 후 교인들이 처단조를 만들어 ‘이영돈 PD 처단을 위한 훈련’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로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영돈은 계속해서 “그 교주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민을 갈까도 생각했다”라며 “그런데 구치소에서 나오려고 짐을 싸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출연진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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