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25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김동명이다.
#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은 누구?
밴드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특집에 출연한 부활은 새 보컬 김동명을 내세운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명은 부활의 일원으로 관객을 만나며 ‘뜨거운 안녕’을 불러 객석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그러나 아쉽게 우승은 차지 못했다.
지난 1985년을 시작으로 30년을 이어오고 있는 밴드 부활은 30년 이상을 활동하며 1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2대 보컬 이승철, 3대 보컬 김재기, 4대 보컬 김재희, 5대 보컬 박완규, 6대 보컬 김기연, 7대 보컬 이성욱, 8대 보컬 정단, 9대 보컬 정동하로 이어지는 부활은 고유의 보컬을 배출했다.
10대 보컬로 합류하게 된 김동명은 1983년생으로 부활이 공식적으로는 첫 음악 활동이며, 합류 이전에는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 재직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일단 목소리와 무대 매너는 합격점이네요. 과연 김동명 씨는 어마어마한 팬덤을 형성했던 정동하 씨를 넘어 부활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까요?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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