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가수 신해철의 상태와 관련, 소속사 측이 일지를 통한 공식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해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24일 오후 신해철은 여전히 의식이 없으며 위중한 상태다. 그리고 소속사 및 신해철 주변 사람들은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 가십성 보도에 상처를 받았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4시52분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 위중상태 경과’를 날짜 별로 정리했다. 이어 소속사는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을 자제 부탁한다”며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 라는 표현은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임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소속사 측은 “신해철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며 다시 한 번 공식 입장을 표명한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가 보낸 신해철 위중상태 경과는 다음과 같다

10월 17일 오후 : 신해철씨 갑작스런 복통호소, 진료 차 분당A병원 내방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 진행.

10월 19일 오후 : 퇴원

10월 20일 새벽 :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

10월 20일 오후 :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복막염은 아니라는 진단)

10월 22일 새벽 :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월 22일 오후 :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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