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솔직하고 당당하다. 민폐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이런 설명의 주인공은 KBS2 ‘아이언맨’의 손세동, 배우 신세경이다.

신세경은 ‘아이언맨’의 주인공 손세동 역에 캐스팅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이런 여자 주인공 처음이다’고 표현한다.

신세경이 맡은 손세동이 시청자들의 사랑받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첫째는 신세경이 맡은 손세동의 탄산수 같은 성격이다. 민폐는 세동의 사전에 있을 수 없는 단어다.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배려하고 강자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맞는 말만 골라 해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해결해준다. 사랑으로 까칠한 홍빈(이동욱)을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주변까지 변화시키는 해결사다. 세동이 해결사가 되지 못하는 때가 간혹 있으나 적어도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몫을 톡톡히 해낸다. 이를 신세경이 훌륭히 소화하고 있어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

둘째는 귀여운 신세경의 발견이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캐릭터이다 보니 큼직한 셔츠와 긴 머리칼을 질끈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로 활동성과 깔끔함을 더했다. 이어 아이 같은 리액션과 웃음소리는 보는 이를 엄마 미소 짓게 한다. 앞서 신세경이 맡아왔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캐릭터를 향한 신세경의 무한한 애정이다. 관계자는 “모든 배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신세경이 손세동 캐릭터에 대단히 애정을 쏟고 있다. 빡빡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대본과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극에 녹여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아이언맨’의 관계자는 “신선한 캐릭터를 신세경이 연기하면서 의외의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 반응이 좋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신세경의 밝고 명랑하고 사려 깊은 연기를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신세경의 변신이 눈길을 끄는 ‘아이언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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