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루한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루한의 전세계 팬들이 연합해 성명을 발표했다.
10일 오후 루한이 자신의 웨이보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글을 올리자, 이에 루한의 팬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루한이 엑소를 떠나도 그를 계속해서 사랑하고 지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연합 공고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루한의 팬들은 “그룹 활동에 최선을 다한 루한은 곤란한 상황에 대해 그의 방식대로 조용히 해결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소송의 방식을 택했다. 그가 자신의 국가로 돌아왔다. 7년간 떠나 있던 고향으로, 부모의 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루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겠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찌됐든 계속해서 루한과 함께 하겠다. 루한의 모든 결정을 믿고 지지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공동성명 발표에 서명한 팬클럽은 다국적이다.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페루, 일본, 브라질, 그리고 다수의 한국 팬클럽이 루한의 선택을 지지한다고 나섰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루한이 어디있든 따라가겠다”, “루한, 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라는 문구를 SNS에 확산 시키는데 함께하며 루한의 탈퇴를 적극 응원하고 있다.
앞서 10일 오전 루한은 서울중앙지법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SM는 이날 오후 발표한 공식입장에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알게 됐다”며“루한은 건강상 이유 및 그룹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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