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애나벨’이 5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애나벨 인형과 관련된 실제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나벨’은 7일까지 48만 2,783명을 동원했다. 하루 평균 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8일 중 50만 돌파가 확실하다. 특히 상위 5위권 영화 중 좌석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공개된 ‘애나벨의 진실’은 실제로 있었던, ‘실화’다.
# 악의 기원: 1970년, 코네티컷의 한 중고 가게에서 뉴욕 하트포드의 간호학생으로 있는 딸 도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천 인형을 구입했다. 도나는 인형을 침대에 놓아두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식탁 위에 있었던 것.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이후로도 종종 다른 곳에서 발견되곤 했다. 이것이 바로 애나벨 인형이었다.
#다양한 방식의 협박: 애나벨은 인형이 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다양한 방식의 재능을 발휘했다. 서거나, 무릎을 꿇고, 한쪽 다리를 축으로 한 채 돌거나, 공중에 뜨고 심지어 핏방울이 맺혀있기도 했고, 놀랍게도 양피지 종이에 암호 같은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어린 소녀의 유령: 섬뜩한 일이 계속되면서 도나는 심령술사를 찾아갔고, 도나의 아파트에 살았던 애나벨이라는 이름의 7 살 소녀가 비극적으로 살해돼 그 아이의 영혼이 인형 안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이야기에 도나와 앤지는 애나벨 인형이 아무런 해가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애나벨의 공격: 실제인물 도나와 친구 루는 애나벨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의심을 품었다. 어느 날 그 집에서 잠든 루가 애나벨에게 목이 졸리는 느낌의 가위에 눌렸고, 악몽에서 깨어나보니 가슴에 일곱 개 별 모양의 발톱자국이 남아 있는 것을 보았다.
#초자연현상전문가의 엑소시즘: 루가 공격을 당한 후 성직자에게 도움을 청했고, 워렌 부부를 만나게 된다. 워렌 부부가 확인한 결과, 애나벨 안에 있는 것은 어린 소녀의 유령이 아닌 교활한 악마가 들어가서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것.
#애나벨의 적: 워렌 부부의 집을 방문한 한 사제가 애나벨은 그냥 헝겊 인형일 뿐이라며 “아무것도 다치게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 만다.
#절대로 열지 마시오: 워렌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을 찾은 한 연인이 애나벨이 들어 있는 상자 앞에 붙은 “절대로 열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을 무시한 채 뚜껑을 열어 인형을 만졌다. 그날 남자는 오토바이로 사망하고, 여자는 일년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애나벨은 여전히: 실제로 애나벨은 여전히 코네티컷에 있는 워렌 부부의 오컬트 박물관 박스 안에 보관돼있다. 로렌 워렌에 의하면 여전히 불길한 기운을 내뿜고 때때로 섬뜩한 느낌을 더한다고.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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